안녕하십니까?

하늘사랑치과의 코디네이터 & 치과위생사 '조코디'입니다.

이번에는 교정 브라켓 배열 과정에 대해 알려 드릴려고 해요~

저도 교정 전에 어떤 재료를 쓸까 엄청난 고민을 했었어요..

뭐가 좋을까? 사진 속에 베티처럼 메탈교정을 할까? 아님 세라믹을할까?

왠지 메탈 교정은 워낙 오래전 부터 해 오던 거니까 믿음이가고

세라믹은 투명색상이라 심미적으로는 좋은데 왠지 효과가 떨어질거 같고....

실제로 저는 이거 때문에 고민을 굉장이 많이 했었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결국 저는 여러 종류 중에 최신식인 Clipy-C를 선택했답니다.

제가 Clippy-C를 선택한 이유는 여기에 있답니다!

1. 심미적이다

Clippy-C는 치아와 유사한 반 투명 색상이라 기존의 메탈 브라켓보다 심미적으로 좋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교정하고 저 처음 보았을 때 교정한지 못 알아 봤어용)

2. 자가결찰 시스템이다

아까도 설명 드렸지만 Clippy-C는 똑딱이로 똑딱 하고 열었다 닫으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하나 더!

스스로 결찰을 하기 때문에 마찰력이 적어 교정력이 더 우수해 진다는 점~

3.통증이 적다

솔직히 이건 저도 다른 교정장치는 붙여 본적이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런데요.

전 솔직하게 후기를 쓰는 여자이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환자분들을 보았을때 Clippy-C하는 분들이 통증이 다른 분들보다 덜하셨어요.

저도 제 치아에 교정기를 붙일려고 해서 사실 요 근래 더더더 교정환자 분들에게

관심이 갔었답니다. 근데 전반적으로 Clippy-C하시는 분들은

'다른 친구들은 음식도 못 먹는다는데 전 잘먹어요'

이런반응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Clippy-C로 결정 한거구요.

그래서 이 말은 신뢰성있다에 쾅! 쾅! 쾅!

4. 체어타임이 짧다

기존의 메탈이나 세라믹 브라켓은 와이어와의 결찰능력이 없어요.

쉽게 말씀드리면 와이어와 브라켓 사이에 철사를 감아 고정력을 준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치아에 철사를 감으면 그만큼 환자분들의 진료 시간이 길어지는데

그 반면 Clippy-C는 자가 결찰이기 때문에 똑딱이로 똑.딱하고 열었다 닫으면 끝!

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든다는 장점!

그렇다고 세라믹이나 메탈이 안 좋은 방법인 것은 아니에요.

그마다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Clippy-C로.......

그럼 저의 치아교정 과정 함께 보실까요?

깨끗이 소독된 기구들과 재료들을 준비 합니다.

1) Enamel Etching

2) Enamel Bonding

3) Bracket Arrange

치아에 교정 장치를 레진으로 접착을 합니다.

제일 앞니를 보시게 되면 파란 라인이 삐뚠게 보이실거에요.

저만큼 저의 치아가 삐뚤었다는 진실ㅜㅜ

그리고 색깔 라인과 점들은 양치를 하시면 사라진답니다.

이제 와이어를 넣은 모습 까지! 이렇게 상악은 교정진료가 완료 되었습니다.

와이어 꼬불꼬불한거 보이세죠?

저는 교정 하기 전에는 저렇게 까지 제 이가 삐뚤은지 몰랐었어요...

이 사진을 보고 '정말 교정하기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게 다 미녀 이지은 원장님 덕분이에요

그리고 하악에는 신경치료 한 치아가 있어서 어릴적에 대구치를 골드로 씌운적이 있어요.

크리운 표면에는 치과용 본드를 발라도 다시 떨어시곤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때는 고무 링을 넣어 separating 작업 후 Band를 붙인답니다

저 역시 다르지 않은데요 과정한번 보실까요???

준비가 간단 하답니다

쏙 들어가신거 보이시죠?

넣는 과정도 통증이 심하지 않답니다:)

이 상태로 약 5일 가량을 지낸답니다.

충분히 시간이 흐르면 치아와 치아사이 공간이 생기는데요

그 이후 Band 를 넣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아래 위 모두 Clippy-C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웃을때나 대화시 일반적으로 하악은 잘 보이지 않아서 소구치는 투명색을 하지 않습니다.

위에 Clippy-C 장점에도 써져 있다시피

멀리에서 저를 보는 경우에는 교정한지 친구들이 잘 몰라요

입이 조금 튀어나온 정도?

물론 가까이서 볼 땐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교정을 한다는건

그만큼의 불편은 이미 감수하겠다는 각오가 섰을 때 하는거니까요

오늘이 딱 제가 아래위로 교정을 한지 거의 3주차? 정도 되었는데요.

3~4일 정도는 치아끼리 부딪히기만 해도 아파서 죽이나 음료를 많이 먹었답니다.

덕분에 앉아 있으면 환자분들이 '선생님.. 살 빠지셨죠?'라고 물어보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그 말을 들을 때 마다 교정하는거 보다 살빠져서 조으다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시 원상복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 곱창도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

하정우님 처럼 와구와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앞으로도 활짝 웃을거에요 이렇게

다음번에는 보다 더 솔직하고 재미난 교정 후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2번째 교정일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아름다워지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