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늘사랑치과의 '코디네이터 & 치과위생사' 조코디입니다.

어느덧 3번째 교정 일기가 되었네요.

이제 제가 아래위로 교정 장치를 붙인지 한달이 되어 월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와이어를 교체하는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요.

아플까요..... 저 한번도 안 해봐서 겁나요...........ㅜㅜ

교정 첫날이 생각나며...........

와이어 교체 하고 첫날에는 아프지 않았지만 역시 고통은 수면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자극은 3일이면 사라진다는거!

하지만 궁금증을 또 참지 못하고 이지은 원장님께 왜 치아에 자극이 있는지 여쭈었더니

교정력에 힘을 더 주었다고 하시네요.

처음 진료때는 교정력에 적응을 주기 위해 약한 와이어를 사용하고

점점 강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해요

교정 장치 교체 5일이 지난 지금은 무리없이 식사도 하고 자극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답니다.

이번에도 다이어트 실패...............

제 몸은 비록 점점 커가고 있으나, 제 치아는 점점 이뻐지고 있다는것!!!!

다같이 한번 보실까용??

여러분들 보기 좋으시라고 제가 선을 그어 봤어요.

사진상으로 보시면 사진 기준 오른쪽 앞니가 많이 펴진걸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저를 처음부터 보셨던 교정 환자분들도 월진료 받으러 오실때마다

'선생님 앞니 벌써 펴진거에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때마다 예의상 하시는건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니 많이 펴진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아래 앞니 사진인데요.

아래 앞니는 드라마틱하게 펴지진 않았지만 많이 펴진게 눈에 보이고

아래 가운데 앞니는 안쪽으로 휘었었는데 이제는 혀를 갖다 대도 달라진 걸 느낀수 있었어요.

정면 사진도 보실게요~!

치아가 드디어 제 위치를 찾아 가는거 같아요.....

그래...이게 내 원래 모습이야ㅋㅋㅋㅋ

제가 앞니가 깨지지 않았다면 사진 상으로 더 명확히 비교가 가능했을텐데 아쉬워요

하지만 와이어가 휘어지지 않은걸 보시면

지금 치아 배열이 점점 좋아진다는걸 육안으로도 느낄 수 있답니다

제가 처음 쓴 글에 보시면 저는 스트리핑을 하기로 했는데요.

문득 의문점이 생겼어요.

저는 저 나름 치아가 공간 없이 촘촘히 났다고 생각해서 스트리핑이 필요하고

그래야 빨리 교정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왜 이지은 원장님은 스트리핑을 안 하시는 거지?

이건 발치 케이스 환자분들이 "왜 발치 안하시는거에요?"라고 묻는것과 동일한 마음인거 같아요.

이지은 원장님 말씀으로 스트리핑의 타이밍이 여러시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1) 치아의 총생이 심해 움직일 공간이 너무 없을때는 장치 붙임과 동시에

스트리핑에 들어가서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 준다

2) 치아의 총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아의 위치를 먼저 잡고 어느정도 배열이 된 후

후반기에 스트리핑으로 정밀하게 모양과 위치를 잡는다

라고 하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빨리 교정 끝내고 싶은 마음에...........부끄러워라

환자분들께서 '발치는 언제 하나요?'라고 자주 여쭈어 보시면

그때마다 '교정원장님께서 교정력을 가장 필요로 하실 때 발치 하실거에요'라고 말씀 드리곤 했는데요.

발치후 1~2달이 가장 교정력이 좋다고 합니다. 환자분마다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똑갈은 시기에 발치를 하진 않는답니다*^^*

'다른 병원은 교정 하기 전에 미리 다 발치를 하는데 왜 여기는 안그래요?'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개인의 진료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두가 같은 책을 보며 같은 코스로 교정을 배우진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 선생님에게 교정진료를 받는것과 받지 않는것의 차이가 중요하다는거!

한번 더 알려 드리고 싶네요*^^*

매일매일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치아를 보면서 거울을 볼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XD

지금은 와이어 교체 초반이라 통증이 있어서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교정기를 떼어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고통을 즐길렵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에 뵈어요~~~*^^*

싸이처럼 교정기 떼고 활짝 웃는 그날까지........움화화화화 :)